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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노트

지난날 회고, 새로운 시작의 이유

by 나무꾼 2022. 1. 8.

[지난날에 대한 장황한 회고]

 

1. 대학원 학부생연구 (12개월)

군 전역 후 진로와 학습 방법에 대해 지도 교수님과 면담을 했다.

SW 개발에 대해 관심있던 나에게 교수님 연구실에 학부생 연구원을 뽑는데 관심이 있는지 물어봐 주셨고,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적극 참여했다.

  • GIS 프로젝트 보조 참여
  • 안드로이드 특허 출원/앱 구현 프로젝트 참여

 

2. 미국 게임 회사 인턴

3학년 2학기즈음 인턴지원 기회가 몇 개 있었다.

학부생 3학년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무슨 경력과 역량이 있을까..

다행히 난 학부생연구원이라는 이력이 있었고 다른 학부생들에 비해 큰 이력으로 보여졌는지

국내 대기업과 해외 인턴 기업 2개에 합격을 할 수 있었다.

그 중에 미국 게임 회사 인턴을 선택 ! (직원수가 한 50~ 60명 정도 되는 게임회사 였다.)

미국 게임회사 인턴 시절 내 자리

프로그래밍을 처음으로 제대로 해본 것 같다.

당시에 많이 배우고 깨달았던 시기였다.

  • iPhone/iPad 게임 개발에 참여 (Objective-C 활용)

하지만 게임회사 업무는 야근의 연속이었다. 여기가 미국인지 한국인지 알 수 없었다.

5개월간 인턴으로써 정말 열심히 일하고 많이 배웠다.

12개월 근무 계약이었는데 5개월즈음 현타가 왔다. 미국에 왔는데 미국 생활을 못했다.

한국행을 생각했다.

같이 동거하던 형들의 도움으로 형들이 다니는 회사로 옮길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고마웠다. 조만간에 한 번 모여야겠다.

 

4. 미국 금융 회사 인턴

POS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여기서도 좋은 선배를 만나 많이 배웠지만 인턴들이 메인이 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전 게임 회사보다 근무 환경이 너무 좋아져서 미국 여기 저기를 여행다니며 생활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즐거웠던 시간이다.

  • 안드로이드 앱 개발 경험(Java, Android)

올랜도에 디즈니 랜드 여행

 

5. 졸업 후 취업

졸업 후 워라밸이 좋다는 국내 제조업 회사에 취업을 했다.

담당업무는 개발하는 시스템에 대한 성능 검사, 시험 장비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SW적으로는 시험 운용을 위한 Windows Desktop SW 개발, Embeded SW 개발 그리고 시스템 설계 등이다.

SW가 메인이 아닌 HW 개발이 메인인 제조업 회사에 들어가다 보니 SW 인원도 소수였고

혼자 개발하는 시간이 대부분이었다.

그렇게 순식간에 9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어느 정도 워라밸은 보장되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지금 회사의 가장 큰 문제는 출장이다. 출장이 너무 많다. 공장에 출장가고 시험하러 출장가고..

1년에 100이상 출장가는 경우도 많다.

다양한 이유로 나는 새로운 시작을 해보고 싶어졌다.(이직이든 새로운 분야 학습이든..)

실제 수요가 없는 Windows Desktop App 개발 업무를 그만하고 싶어졌으며

웹 개발이 하고싶어 졌다. 하지만 리서치 하며 웹 개발 학습이 Windows Desktop App 개발과 

완전히 구분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Chromium과 Node.js를 이용한 Electron 엔진을 알게 되었고

Microsoft에서도 Desktop App 개발에 웹을 접목시킨 다양한 API, SDK를 제공했다.

참고 : https://docs.microsoft.com/en-us/windows/apps/get-started/?tabs=rnw

그래서!

1. 웹 개발 분야로의 전향

2. Desktop App 개발에 있어 기존 C/C++, C#을 이용한 개발이 아닌 웹 언어를 이용한 개발

을 염두해서 웹 개발 공부를 시작하며 블로그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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